섞임의 실행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못박힌 것이 사실이지만
실지로 그 죽음을 체험한 사람은 많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몸이 우주 가운데 이루어진 사실이지만 
그 실재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섞임이 필요하다. 

많은 때 우리는 형제들과 일하는 동료 관계로 지낸다.
그러나 섞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다. 이러한 관계에 의한 행동이 있어야 한다.

먼저 우리에게는 인성 안에서의 섞임 곧 서로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는 친구 관계 곧 같은 느낌과 취미가 있어야 한다.

셋째는 지기(知己) 곧 서로의 속마음을 아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일보다 사람과의 섞임에 시간의 1/3을 낼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