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명의 영과 능력의 영을 동시에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부활 후에 주님은 제자들 안에 생명의 영을 불어넣어 주셨고
또한 그들에게 능력의 영이 임하도록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내적인 영이 그리스도이고, 외적인 능력 또한 그리스도이다.

삼손과 기드온이 하나님의 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생명의 영과 능력의 영이 서로 상충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이 둘은 서로 보완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명을 얻도록 그분의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능력도 주신다.

능력의 영은 외적으로 사람을 얻지만
생명의 영은 하나님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표현하는 단체적인 하나님-사람이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