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천대 유학생 봉사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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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천대 유학생 봉사를 마치면서

위트니스 리 형제님은 우리가 주님께 쓰이는 귀한 그릇이 되는 것에 대해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천한 것들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귀한 그릇이 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귀한 그릇이 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참으로 하나님의 주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유학생들의 봉사를 하면서, 이런 봉사가 우리가 선택한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긍휼이라는 것을 갈수록 느낍니다.

2025년 2학기에도 주님은 유학생의 봉사를 축복하셨습니다. 사람이 연결되는 것도 좋지만 가장 큰 축복은 함께 섬기는 한 무리의 형제자매들이 일으켜졌다는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8.29-11.14) 주님은 유학생 45명의 명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중 세 명이 저희와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형제자매들의 보살핌과 목양을 받고 있습니다. 때가 될 때 그들이 구원에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면서 지난 토요일(11. 23)에 유학생들과 함께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이 바다를 보며 너무 기뻐하고 감사해하며 형제자매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의 필요에 따라 구원에 관해 교통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고국에 돌아간 후에도 교회와 연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몽골로 돌아간 학생이 주일 집회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형제의 집에 살던 형제가 칭다오에서 지체들과 연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지만 한 걸음씩, 한 사람을 얻음으로 그들의 친구와 가족과 친척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여전히 힘써 수고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영육 간의 관심을 통해, 유학생들을 함께 섬기는 형제자매들은 기쁨으로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일과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라는 사도 바울의 말은 참으로 그의 체험에서 나왔다고 느껴집니다. 언제나 믿음의 씨를 뿌리고 사랑으로 수고하면서, 유학생이 구원받고 더 나아가 교회생활에 연결되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섬기기 원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 이루어지도록 형제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11월 26일
유학생을 함께 섬기는 형제자매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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