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학기 가천대 유학생 복음 활동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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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을 학기 가천대 유학생 복음 활동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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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인도로 2025년 가을 학기에 접촉한 학생들은 총 22명으로, 국적은 네팔(1), 몽골(1), 중국(4), 우즈베키스탄(3), 베트남(6), 인도(3), 미얀마(2), 파키스탄(2)입니다. 이번 복음 활동의 특별한 점을 먼저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포스닥(박사 후 연구원)을 하기 위해 인도에서 온 세 명의 교환 교수와 현재 가천대학교에서 외국인에게 강의하는 방글라데시 교수 한 명을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은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믿지만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두 열린 가정의 협력으로 웰컴 런치(신입이나 방문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제공하는 점심 식사)를 가졌습니다. 기존에 접촉했던 유학생들과 유학생 지체들, 그리고 새 학기를 시작할 때 접촉한 인도인 교환 교수 두 사람이 열린 가정에 초대되어 자매님들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간증하고 찬송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도인 교수 두 사람은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고 언제 또 이런 모임을 가질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웰컴 런치

이처럼, 복음 전파는 소중히 품는 것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나중에 접촉한 방글라데시에서 온 교수는 우리를 처음 만났을 때 한국어를 배우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자신에게 딸이 하나 있고 아내가 머지않아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형제님 부부가 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그의 아내를 돌보고 얼마 전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유학생들에 대한 돌봄은 다만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이사하거나 병원에 가는 것 같은 실생활과 관련된 일을 도와주고 때로는 한국에 살면서 겪는 어려움도 관심하는 등 그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데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어를 배우러 어떤 몽골 여학생은 얼마 전까지 어떤 자매님의 돌봄과 가르침을 받다가 몽골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여학생이 다시 한국에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여러 자매님들의 교통도 있었습니다.


이사

몽골로 돌아간 학생을 위한 모임

학기 중간에 우리는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우리가 돌보고 있는 몽골 학생이 일곱 명이라, 몽골에 자주 다니시는 노승식 형제님을 초대하여 몽골 학생을 위해 가천대 교육관에서 복음 집회를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나 급한 사정 때문에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 년 전에 접촉했던 두 명의 몽골 유학생 자매에게 <인생의 비밀>을 전해 주었고 복음의 기초를 다시 닦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중국 유학생 두 명을 가정에 초대하여 식사하며 좋은 섞임의 기회를 따로 가졌습니다.


몽골어 <인생의 비밀>


몽골어 복음 집회

11월 29일 토요일에는 가천대 유학생들을 위한 복음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유학생들과 함께 볼링을 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 율동공원에서 산책하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섞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 학생 2명, 중국 학생 2명, 베트남 학생 1명, 인도 교수 1명과 봉사자 7명이 함께했습니다. 오기로 했던 유학생 몇 명이 독감과 아르바이트 때문에 참여하지 못해 다소 아쉬웠지만, 6명의 유학생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볼링은 지체들이 건전하게 섞일 수 있는 추천할 만한 실내 운동이라고 느꼈습니다. 볼링을 처음 접하는 유학생이 많았지만 기본기를 가르쳐 주고 또 서로 응원하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산책 후에 의미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설렁거라는 여학생은 몽골에서 겪은 일 때문에 기독교를 싫어했지만 우리와 무인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주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을 따라 부르며, 기도함으로 주님을 받아들였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영접한 유학생


몽골

중국

지난 학기에 접촉한 한 중국 유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어떤 할머니와 부딪쳤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할머니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했지만 할머니가 200만원을 요구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상황을  도와주고 관심하였는데, 얼마 후 주님의 주권으로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 함께 식사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근황을 이야기하면서 복음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그 중국 유학생은 주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유전자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일에 대가를 들여 그들을 신실하게 섬기고 있지만, 우리의 참된 기쁨과 소망은 유학생들이 살아 계신 주 예수님을 알고 그 영을 받아들임으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천대 유학생 봉사에 기름 바르시고, 다가오는 2026년에도 이 땅에 나그네요 체류자로 온 더 많은 유학생이 성남 땅에서 얻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일의 전진을 위해 지체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천대 유학생 봉사를 함께하는 지체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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