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자신을 부인함으로 가정을 얻음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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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5:43
저는 남편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인격적이고 다정다감하며 자상한 그리고 아내를 귀중하게 여기는 인품을 지닌 좋은 사람을 남편으로 안배해 주셨습니다. 그는 좋은 실력과 직장을 가졌으므로 경제적으로도 아쉬울 것 없는 생활을 누렸으며 하나님이 주신 두 아들과 결혼 생활을 잘 누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종가집의 장손으로 정신적, 경제적 기둥으로 많은 희생을 해 왔고 결혼 후에는 처갓집의 필요도 본가 못지않게 물심양면으로 희생하는 좋은 남편이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시댁이 카톨릭의 박해를 겪으신, 특히 조부모님의 신앙 아래서 신앙심을 키워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도 남편과 함께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속 깊은 곳은 어둠이 있었고 막연하게 주님에 대한 갈급함에 배고프고 목마른 상태가 지속되어 카톨릭 안의 성령 세미나 등과 같은 각종 영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애써봤으며 명동 카톨릭 출판사에서 영적인 도서를 구해 읽어보아도 제게는 모두 저 높은 곳의 이야기일뿐 깊은 영을 만져주지 못했고 만족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모르지만 그분만이 나의 필요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님, 저를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라고 탄식하며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아마 학창시절부터 엄마를 따라 기독교 안에서 목사님 설교를 듣는 것을 좋아했고 성가대 봉사를 통해 즐거운 교회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대화하는 것을 조금은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제 막내 여동생이 미국에서 회복된 교회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한국을 방문할 때면 저의 집에 묵었고, 또 다른 혼자된 제 여동생에게 전달해줄 서적 두세 권을 오래전 서재에 꽂아 놓았던 생각이 들어 그 책을 읽어보았으나 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책 뒤에 있는 당시 서초동 한국복음서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통해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집회소를 알게 되었고 그곳을 찾아 방문했는데 마침 자매집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하고 특히 찬송가 가사가 어떻게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지 많은 눈물을 흘리며 집회를 누렸습니다.
우리 동네에 어떤 자매님이 이사하게 되어 형제님들이 방문하러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추운 날이었지만 형제님들을 저희 집에 모셔오고 싶은 절박한 마음에 골목에서 서성이며 기다리던 끝에 만나게 되어 집으로 오시게 하여 차를 마시고 교통을 하였습니다. 그후 처음으로 구입한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추구하게 되었는데 정말 저의 배고픔을 채워주었고 만족하게 했으며 제 생명의 양식으로 누려졌습니다. 그 후로는 성당을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크게 실망하여 가정을 완전히 망치고 끝나게 했다며 결사적으로 반대를 했으나 저는 완전히 마음을 굳힌 상황이므로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스럽던 아내에서 만물의 찌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었고 마담 귀용의 찬송시가 저의 노래가 되었으며 요한 사도의 하나님의 말씀과 증거 때문에 밧모섬에 갇힌 것이 저의 체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에 내가 영 안에 있었으며...”라는 말씀처럼 그때만큼 주님의 임재를 극도로 누린 적이 또 있었을까? 특히 제 안에서 진리가 빛이 되어 하나님의 경륜의 이상이 임하여 성경의 어떤 장을 읽어도 연결이 되어 ‘그리스도와 교회’라는 중심사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활에서 이상이 적용되어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께만 초점이 맞춰지니 얼마나 놀라운지! 이 고난의 기간에 깨달은 소중한 것은 주님께서 제 인생의 새 역사를 쓰시는 동안에 남편 안에서도 동시에 새 역사를 쓰시기 위해 운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 자신을 부인하는 십자가의 공과를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가정에 나 한 사람이 하나님의 증인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며 나의 태도 말투와 처신과 행동이 하나님과 그분의 몸인 교회를 대표하고 표현한다는 것에 늘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십자가의 길을 갈수 있도록 공급하시며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나의 인성을 통해 그분의 신성한 사랑으로 남편을 사랑하는 실재가 있도록 은혜를 극도로 공급하셨고 가정의 머리인 남편의 권위 아래 사는 것을 알게 하셨으며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 후 거의 8년을 각자의 길에 있었지만 사실 상당 기간을 이미 우리 가정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남편도 알게 되어 속으로는 인정받은 상태였습니다. 《라이프스타디》를 추구하고 또 집회에서 누리고 공급받은 말씀을 남편과 일상 대화를 나눌 때에도 기회를 붙잡아 내게 허락하신 분량의 한계 안에서 진리를 남편에게 전달하곤 했습니다. 지체들의 기도와 생명공급으로 남편은 차차 분별이 생기면서 종교 안의 직함을 내려놓고 회복의 책들을 읽도록 인도되었고 완전히 회복된 교회생활 안에서 추구하며 누리는 교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어떠한 긍휼과 은혜인지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이 넘칩니다. 이 간증문을 쓰면서 제 마음은 다시 부흥되고 영은 불타오릅니다. 이런 회상은 처음 사랑으로 나의 영을 회복시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S. Y Sr)
종교적으로는 시댁이 카톨릭의 박해를 겪으신, 특히 조부모님의 신앙 아래서 신앙심을 키워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도 남편과 함께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속 깊은 곳은 어둠이 있었고 막연하게 주님에 대한 갈급함에 배고프고 목마른 상태가 지속되어 카톨릭 안의 성령 세미나 등과 같은 각종 영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애써봤으며 명동 카톨릭 출판사에서 영적인 도서를 구해 읽어보아도 제게는 모두 저 높은 곳의 이야기일뿐 깊은 영을 만져주지 못했고 만족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모르지만 그분만이 나의 필요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님, 저를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라고 탄식하며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아마 학창시절부터 엄마를 따라 기독교 안에서 목사님 설교를 듣는 것을 좋아했고 성가대 봉사를 통해 즐거운 교회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대화하는 것을 조금은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제 막내 여동생이 미국에서 회복된 교회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한국을 방문할 때면 저의 집에 묵었고, 또 다른 혼자된 제 여동생에게 전달해줄 서적 두세 권을 오래전 서재에 꽂아 놓았던 생각이 들어 그 책을 읽어보았으나 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책 뒤에 있는 당시 서초동 한국복음서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통해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집회소를 알게 되었고 그곳을 찾아 방문했는데 마침 자매집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하고 특히 찬송가 가사가 어떻게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지 많은 눈물을 흘리며 집회를 누렸습니다.
우리 동네에 어떤 자매님이 이사하게 되어 형제님들이 방문하러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추운 날이었지만 형제님들을 저희 집에 모셔오고 싶은 절박한 마음에 골목에서 서성이며 기다리던 끝에 만나게 되어 집으로 오시게 하여 차를 마시고 교통을 하였습니다. 그후 처음으로 구입한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추구하게 되었는데 정말 저의 배고픔을 채워주었고 만족하게 했으며 제 생명의 양식으로 누려졌습니다. 그 후로는 성당을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크게 실망하여 가정을 완전히 망치고 끝나게 했다며 결사적으로 반대를 했으나 저는 완전히 마음을 굳힌 상황이므로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스럽던 아내에서 만물의 찌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었고 마담 귀용의 찬송시가 저의 노래가 되었으며 요한 사도의 하나님의 말씀과 증거 때문에 밧모섬에 갇힌 것이 저의 체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에 내가 영 안에 있었으며...”라는 말씀처럼 그때만큼 주님의 임재를 극도로 누린 적이 또 있었을까? 특히 제 안에서 진리가 빛이 되어 하나님의 경륜의 이상이 임하여 성경의 어떤 장을 읽어도 연결이 되어 ‘그리스도와 교회’라는 중심사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활에서 이상이 적용되어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께만 초점이 맞춰지니 얼마나 놀라운지! 이 고난의 기간에 깨달은 소중한 것은 주님께서 제 인생의 새 역사를 쓰시는 동안에 남편 안에서도 동시에 새 역사를 쓰시기 위해 운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 자신을 부인하는 십자가의 공과를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가정에 나 한 사람이 하나님의 증인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며 나의 태도 말투와 처신과 행동이 하나님과 그분의 몸인 교회를 대표하고 표현한다는 것에 늘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십자가의 길을 갈수 있도록 공급하시며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나의 인성을 통해 그분의 신성한 사랑으로 남편을 사랑하는 실재가 있도록 은혜를 극도로 공급하셨고 가정의 머리인 남편의 권위 아래 사는 것을 알게 하셨으며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 후 거의 8년을 각자의 길에 있었지만 사실 상당 기간을 이미 우리 가정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남편도 알게 되어 속으로는 인정받은 상태였습니다. 《라이프스타디》를 추구하고 또 집회에서 누리고 공급받은 말씀을 남편과 일상 대화를 나눌 때에도 기회를 붙잡아 내게 허락하신 분량의 한계 안에서 진리를 남편에게 전달하곤 했습니다. 지체들의 기도와 생명공급으로 남편은 차차 분별이 생기면서 종교 안의 직함을 내려놓고 회복의 책들을 읽도록 인도되었고 완전히 회복된 교회생활 안에서 추구하며 누리는 교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어떠한 긍휼과 은혜인지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이 넘칩니다. 이 간증문을 쓰면서 제 마음은 다시 부흥되고 영은 불타오릅니다. 이런 회상은 처음 사랑으로 나의 영을 회복시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S. Y 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