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나의 으뜸이신 주님

성도간증

성도들의 간증

25 나의 으뜸이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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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주님의 긍휼로 목양받으며 몸을 건축하는 과정 가운데 있는 형제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주님께서 응답하신 두 가지 큰 상황에 대해 형제 자매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약 10년 전, 저는 한 자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와 결혼하기를 원했고, 다른 것은 아무 것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 상황을 허락하지 않으셔서, 크게 낙심했습니다. 매일 새벽에 기도하며 주님 앞에 나아갔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로, 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우선시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보다 이 자매를 더 사랑했습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기 원합니다. 다만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그 무엇보다 가장 사랑하기 원합니다.”

자매를 향한 사랑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주님보다 우선시하고 있었던 것을 빛 비춤받고 주님 앞에서 처리받은 저는 더 이상 슬프지 않았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놀랍게도 자매와 저 사이에 있었던 어려움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그제야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의 문제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지만 주님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 가운데에서도 이 공과를 상기하며 다만 주님을 저의 모든 것으로으뜸으로 삼기 원합니다.

그 후 자매와 결혼한 뒤 저희 가정은 주님의 긍휼로 교회 안에 남아 교회 생활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만,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던 저는 어려운 가정 상황 가운데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는 교회 안의 다음 세대를 목양하고 물러난 지체들을 돌보는 일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주님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많은 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체들을 만나는 일에서 돈 때문에 꺼려지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 상황을 주님께서 인도해주시고 공급해주시기 원합니다.”

그 후 이직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저는 회사 네 군데에서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주님과 교통 가운데 평안의 느낌을 따라 한 회사로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이전 회사에는 퇴사 의사를 밝히고 이직 날짜가 1주일 남은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입사가 취소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저는 그 후 다른 회사들에 연락을 취했지만, 내가 원했던 곳에서는 모두 입사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가기 싫었던 마지막 회사에 어쩔 수 없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는 예상치 못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저희 부부가 직면했던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물질을 공급받는 것이 은혜를 누리는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 일을 통해 우리 부부는 생활에 대한 많은 염려보다는 무엇이든 주님께 아뢰고 인도를 구하는 것이 유일한 필요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을 고려하게 되는 청년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교회 생활과 멀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고민 중인 많은 청년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보호받으며, 주님의 뜻을 따라 인도받기를 기도합니다. 고민을 주님과 교통할 기회로 붙잡아 주님과 친밀해지기 원합니다. 다만 주님을 으뜸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청년들과 젊은 가정들이 더 많아지길 기도합니다.(J. H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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