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방랑을 멈추고 몸 안으로

성도간증

성도들의 간증

01 방랑을 멈추고 몸 안으로

청지기 0 1359
저는 인생의 방랑이 길었습니다.
안동의 산골짜기에서 부모님과 살았는데, 집에 일이 너무 많아 항상 거기서 해방되기 원했습니다. 그러다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데, 집안의 일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남편과 함께 사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결혼 20년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그때 저는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생각하며,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려야 하니까 일을 해야 했지만 사는 것이 너무 허무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술과 춤으로 지냈습니다. 자녀들은 저에게 그러다가는 몸이 상한다고 걱정했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생각하고
제 건강을 생각하여 마음을 굳게 하고 다시 부지런히 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주권으로 1989년에 한 분을 만나 복음을 듣게 되었는데, 그 형제님의 일터에는 참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비록 일은 힘들었지만 너무나 기쁘고 하나님의 사랑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영접한지 3년이 지나자 저에게 공허함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겨우 숨이 붙어 있을 정도로 신앙 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회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회복을 만나고 나서, 찬송을 부를 때에도 말씀을 볼 때에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비록 가난하고 힘들지만 말씀을 읽고 추구할 때에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누림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몸된 교회 안으로 인도됨으로 저는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생의 방랑을 끝내고 몸 안에 들어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을 누리며 이렇게 간증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님의 갈망인 몸의 분명한 이상 안에서 지체들을 사랑하며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함께 이 길을 가겠습니다.(M.J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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