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술을 끊지 않으면 나을 수 없는 병을 치료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

성도간증

성도들의 간증

16 술을 끊지 않으면 나을 수 없는 병을 치료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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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나님을 알기 전인 1996년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국에 자주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마포에 있는 호텔에 묵었었습니다. 남대문 시장에 갈 때 항상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고 쓴 빨간띠를 두르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타락했고 정신적으로 위로가 필요하고 또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바쁘고 또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절대로 믿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북경에 살고 있는 회사 직원이 아프게 되어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현재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직원이 남편의 조카였는데 저에게 느닷없이 이런 질문을 해왔습니다.
“사람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길게 자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눈썹에 있는 털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창조자가 있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분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분이 던진 질문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저는 사업상 술을 많이 마시고 또 술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반드시 술을 끊어야 낫는 병에 걸리게 되었지만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 삼촌이자 현재의 남편이 성도들과 함께 복음 전하러 찾아오곤 했는데 저는 저 사람들도 정신나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문을 박차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나와 하늘을 보며 저도 모르게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당신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면 술을 끊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믿겠습니다.” 그 후 놀랍게도 술을 끊게 되었습니다. “아! 하나님이 계시구나!” 그분의 존재를 믿게 되니 두렵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알아야겠고 동시에 사업도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회사 직원이 열세 명이였는데 저는 그들을 모아놓고 하나님을 알고 싶고 믿고 싶다고 말하며, 6년 동안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미안하니 회사돈을 모두 나누어 가지라고 하고 사업을 접었습니다.

그 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예수를 믿더니 알거지가 됐다고 하고, 딸은 엄마의 처지가 그게 뭐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주님께 감사한 것은, 어머니가 나중에 주님을 믿고 주님의 임재 안에 편하게 잠드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어머니께 해 드린 것 중에 가장 큰 효도였습니다. 그 후에 딸도 홍콩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고, 엄마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게 되었다고 간증한 것을 어떤 분이 저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안식교에서 시작하여 한국에 와서 '여호와의 증인', '신천지'를 거쳐 주님의 회복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높은 진리, 풍성한 말씀의 공급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주님 뵙는 날까지 간증하고 싶습니다.(S. H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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