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내 영을 살린 기도의 영

성도간증

성도들의 간증

23 내 영을 살린 기도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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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내 영을 살린 기도의 영

저는 1993년 고등학교 3학년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가족 전체가 종교적인 카톨릭 미사에 매주 주일에 무조건 참석하곤 하였습니다. 서울 잠실 성당 주일학교도 토요일마다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서 나름 성당 건물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과 아름다운 성가대, 그리고 종교적 건물 공간에서 풍기는 외적인 분위기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성경은 전혀 읽어본 적이 없으며, 오직 신부님의 강독을 통한 성경 말씀만을 알았을 뿐 스스로가 성경을 읽거나 말씀을 묵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먼저 회복을 통해 구원받으신 어머니께 저도 교회에 데리고 가 달라고 요청하여 서울 교회 1집회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청년 집회가 있었는데 송○○ 형제님이 기타를 치시면서 찬송가를 부르고 계시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미국 애너하임 훈련 집회가 있었는데 당시에 위트리스 리 형제님이 인도하시는 집회를 영상으로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의 구원은 사실 그날 리 형제님의 기도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집회 시작 전에 형제님의 기도를 통해 “아! 사람이 저런 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구나.” 그리고 기도의 내용이 이때까지 들었던 그런 종교적인 것과는 상관없는 뭔가 말할 수 없는 간절함에 엄청나게 집중을 하게 되어 리 형제님의 기도를 따라, 절실히 같이 기도했던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아마 저의 죽어 있던 영이 리 형제님의 기도 가운데 부활 생명을 체험한 듯합니다. 이때까지 그런 기도는 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의 영은 기도를 통해 소생합니다.

그때 이후로 저는 새사람으로 거듭났으며 그로부터 얼마 안 되어서 침례 받은 후 주님의 은혜로 교회생활을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추구하는 말씀과 양식을 통해서 생명의 인식을 깨닫고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의 건축재료로 변화되고 완성되어가는 이 노정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놀라운 이 구원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아멘.(J. Y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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