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찾는 자에게 나타나시는 감추어지신 하나님”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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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13:19
저는 작은 아버지가 목사로 재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주일 및 수, 금요일 예배 드리러 교회에 나가는 것과 기독교 문화(찬양, 부흥회)에 익숙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다,'라는 사실은 믿고 있었지만, 고통당한 예수님의 모습도 부흥회 때 들었던 슬픈 이야기들 정도로만 막연하게 성경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성경을 읽어보려고 했지만, 모든 내용들이 비유와 상징이었고 에덴동산의 선악과 나무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논리적으로 납득이 돼야 완전히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정도로 천국은 갈 수 있으니 시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살다가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스무살 때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는데 친한 언니에게 교환학생 준비에 도움이 된다며 한 사람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신천지 사람이었는데 학벌도 좋고 성경의 비유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게해 주었고, 이러한 성경공부 때문에 기독교 문화, 성직자 제도들을 끔찍이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들도 나처럼 대학 나오고 조금 공부하면 학위를 주고 성경을 얼마나 안다고 그런 교훈 같은 이야기를 가르치나라는 생각에 교회를 나가지 말고, '그 사람'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 친구가 제가 성경공부하는 곳이 신천지인 줄 알게 되었고 목사님이신 작은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고 절대로 신천지로 가면 안 된다고 만류하였습니다. 이때 마음이 너무 힘들어 "하나님,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참된 교회로 저를 인도하여 주시고 당신을 알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친구와 작은 아버지의 만류와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게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는 중단되게 되었고 풀러턴(fullerton)이라는 곳의 대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등록을 위해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어떤 한국인이 교회간다고 말하길래, 거기서 "저도 같이 가면 안 돼요?"라고 하고 무작정 따라갔는데, 그곳이 풀러턴에 있는 회복의 교회였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있는 동안 형제자매들과 소그룹으로 집회하면서 평소에 궁금했던 성경에 관한 질문들을 하면서 복음과 부활 생명, 죄와 죄들에 대한 내용들을 이해하고 누리게 되었습니다. 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참된 교회로 저를 이끌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작은 아버지가 계신 기독교 안의 교회로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되었고, 참된 누림 없이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된 교회에 대한 갈증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교회를 옮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취업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뒤, 집 근처 지하철역에 내렸는데 '서울 교회'라고 써있는 간판이 보여, 주일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그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그 곳은 참된 찬양과 말씀이 있는 서울 교회의 집회소였습니다.
그렇게 주일, 소그룹 집회를 참여하며 행복하게 교회생활을 했고, 결혼을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20살부터 사귀던 남자 친구와 결혼을 해야 하는데 남자 친구는 제 신앙을 못 미더워했고 오랜 시간 사랑하고 함께한 남자 친구도 참된 교회생활 안에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형제자매들에게 기도 부탁하고 저도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남자 친구는 미국 달라스 지역으로 3개월간 파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2개나 취득한 형제님을 만나 참된 하나님과 교회생활을 알게 되어 함께 교회생활하며 결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 형제님께서 주례를 해주셨는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생각하고, 남편은 아내를 갈비뼈와 같이 내 몸처럼 사랑해주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첫째로 태어나 지시적이고 제멋대로 하는 성향이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에 맞게 살기 위해 남편을 머리로 삼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주소지가 성남이라 성남 교회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주님을 누리면서 생활하고 있던 중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태명을 술람미로 짓고 하나님의 배필로 잘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임신 7개월 중 사산을 하였습니다. 뭐든지 노력하면 못 이루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고, 저에게 병이 있기 때문에 서울대 병원 국내 최고 산부인과 권위를 가진 교수는 다음 임신도 성공확률은 50%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 노력을 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 생명의 문제 앞에 낙담하고 있었는데, 한 형제님께서 이런 말씀으로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갈망은 자신을 번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갈망을 위해 기도를 한다면 꼭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의 갈망인 하나님의 번성을 위해 아이를 낳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시오" 이 위로를 들으니 근심이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만 남았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사무엘상,하 결정연구에 대해서 누리면서 태명을 사무엘로 짓고 매일 자가 주사를 맞으며 하나님의 갈망을 위해 기도하고 출산을 준비할 때 평안함만 있었습니다. 임신을 유지하던 32주 차 어느날 발이 많이 붓고 소변이 나오지 않았고 다음날이 외래 진료가 있어 하루 자고 기다리다가 산부인과 교수님을 만나니 당장 수술해서 아이를 출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안되겠냐고 했지만, 이미 배 안에서 많이 자랐고(1.5kg) 32주면 출산하는게 기다리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마침 의료진 파업 시기라 간호사가 없어서 수술이 가능할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걱정 없이 평안함이 가득했습니다.
의료진 파업이라 인턴, 간호사 없이 교수들만 4명이 들어온 출산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에 조금 있었지만,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그 아이는 하나님-사람으로, 부모로서 유다말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갈망을 기도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감추어 계시지만, 찾는 자에게는 나타나시는 분이십니다. 제 20대는 하나님을 궁금해 했고 기도했고, 참된 교회를 하나님께서 만날 수 있도록 해주셨고 참 생명이신 주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찾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님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Y, J Sr)
어린 시절 성경을 읽어보려고 했지만, 모든 내용들이 비유와 상징이었고 에덴동산의 선악과 나무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논리적으로 납득이 돼야 완전히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정도로 천국은 갈 수 있으니 시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살다가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스무살 때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는데 친한 언니에게 교환학생 준비에 도움이 된다며 한 사람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신천지 사람이었는데 학벌도 좋고 성경의 비유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게해 주었고, 이러한 성경공부 때문에 기독교 문화, 성직자 제도들을 끔찍이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들도 나처럼 대학 나오고 조금 공부하면 학위를 주고 성경을 얼마나 안다고 그런 교훈 같은 이야기를 가르치나라는 생각에 교회를 나가지 말고, '그 사람'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 친구가 제가 성경공부하는 곳이 신천지인 줄 알게 되었고 목사님이신 작은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고 절대로 신천지로 가면 안 된다고 만류하였습니다. 이때 마음이 너무 힘들어 "하나님,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참된 교회로 저를 인도하여 주시고 당신을 알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친구와 작은 아버지의 만류와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게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는 중단되게 되었고 풀러턴(fullerton)이라는 곳의 대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등록을 위해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어떤 한국인이 교회간다고 말하길래, 거기서 "저도 같이 가면 안 돼요?"라고 하고 무작정 따라갔는데, 그곳이 풀러턴에 있는 회복의 교회였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있는 동안 형제자매들과 소그룹으로 집회하면서 평소에 궁금했던 성경에 관한 질문들을 하면서 복음과 부활 생명, 죄와 죄들에 대한 내용들을 이해하고 누리게 되었습니다. 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참된 교회로 저를 이끌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작은 아버지가 계신 기독교 안의 교회로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되었고, 참된 누림 없이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된 교회에 대한 갈증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교회를 옮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취업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뒤, 집 근처 지하철역에 내렸는데 '서울 교회'라고 써있는 간판이 보여, 주일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그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그 곳은 참된 찬양과 말씀이 있는 서울 교회의 집회소였습니다.
그렇게 주일, 소그룹 집회를 참여하며 행복하게 교회생활을 했고, 결혼을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20살부터 사귀던 남자 친구와 결혼을 해야 하는데 남자 친구는 제 신앙을 못 미더워했고 오랜 시간 사랑하고 함께한 남자 친구도 참된 교회생활 안에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형제자매들에게 기도 부탁하고 저도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남자 친구는 미국 달라스 지역으로 3개월간 파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2개나 취득한 형제님을 만나 참된 하나님과 교회생활을 알게 되어 함께 교회생활하며 결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 형제님께서 주례를 해주셨는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생각하고, 남편은 아내를 갈비뼈와 같이 내 몸처럼 사랑해주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첫째로 태어나 지시적이고 제멋대로 하는 성향이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에 맞게 살기 위해 남편을 머리로 삼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주소지가 성남이라 성남 교회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주님을 누리면서 생활하고 있던 중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태명을 술람미로 짓고 하나님의 배필로 잘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임신 7개월 중 사산을 하였습니다. 뭐든지 노력하면 못 이루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고, 저에게 병이 있기 때문에 서울대 병원 국내 최고 산부인과 권위를 가진 교수는 다음 임신도 성공확률은 50%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 노력을 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 생명의 문제 앞에 낙담하고 있었는데, 한 형제님께서 이런 말씀으로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갈망은 자신을 번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갈망을 위해 기도를 한다면 꼭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의 갈망인 하나님의 번성을 위해 아이를 낳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시오" 이 위로를 들으니 근심이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만 남았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사무엘상,하 결정연구에 대해서 누리면서 태명을 사무엘로 짓고 매일 자가 주사를 맞으며 하나님의 갈망을 위해 기도하고 출산을 준비할 때 평안함만 있었습니다. 임신을 유지하던 32주 차 어느날 발이 많이 붓고 소변이 나오지 않았고 다음날이 외래 진료가 있어 하루 자고 기다리다가 산부인과 교수님을 만나니 당장 수술해서 아이를 출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안되겠냐고 했지만, 이미 배 안에서 많이 자랐고(1.5kg) 32주면 출산하는게 기다리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마침 의료진 파업 시기라 간호사가 없어서 수술이 가능할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걱정 없이 평안함이 가득했습니다.
의료진 파업이라 인턴, 간호사 없이 교수들만 4명이 들어온 출산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에 조금 있었지만,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그 아이는 하나님-사람으로, 부모로서 유다말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갈망을 기도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감추어 계시지만, 찾는 자에게는 나타나시는 분이십니다. 제 20대는 하나님을 궁금해 했고 기도했고, 참된 교회를 하나님께서 만날 수 있도록 해주셨고 참 생명이신 주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찾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님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Y, J Sr)